이날에도 경기침체 우려 속 0.82% 하락
이날 다우지수 내 핵심 기술주들 하락 눈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75.43으로 253.88포인트(0.82%)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또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 급등세가 예상 및 정점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뉴욕증시는 하락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다우존스 지수는 상반기에만 약 15% 하락했고 6월에도 한 달간 약 7%나 떨어지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트래블러스(+2.01%) P&G(+1.12%) 하니웰(+0.35%) IBM(+0.34%) 등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 속에 애플(-1.80%) 마이크로소프트(-1.32%) 비자(-1.31%) 등 다우존스 지수 내 기술주 3인방의 주가는 모두 1% 이상씩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이날 AFP는 "경기침체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짓눌렀다"고 전했다. 경기침체 공포 속에 생필품주 중 하나인 P&G의 주가는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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