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코스닥 약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경계심리, 중국의 코로나 관련 추가 봉쇄 등의 변수 속에 기관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도 힘을 잃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통신장비주 등이 혼조세를 나타냈고 게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휴젤(3.55%), 네이처셀(0.66%), HK이노엔(0.23%)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7%), HLB(-2.99%), 셀트리온제약(-1.01%), 알테오젠(-2.71%), 에스티팜(-3.51%) 등은 하락했다.
또 바이오니아(3.89%), 수젠텍(2.53%) 등이 올랐고 씨젠(-7.85%), 셀리버리(-3.28%), 랩지노믹스(-2.60%), 진시스템(-1.52%), 진매트릭스(-1.31%) 등이 하락했다.
2차전지주에선 천보(1.30%), 동화기업(2.82%), 대주전자재료(1.52%)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39%), 엘앤에프(-0.75%), 에코프로(-4.54%)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리노공업(1.21%), 솔브레인(1.38%), 동진쎄미켐(0.88%), LX세미콘(4.42%), 원익IPS(1.21%) 등이 올랐고 티씨케이(-0.09%), HPSP(-2.68%) 등은 내렸다. 중소형주 중 동운아나텍(4.28%), 원익QnC(5.32%), 넥스트칩(5.80%), 디엔에프(4.30%), 코미코(4.17%) 등이 급등했다.
통신장비주에선 에프알텍(15.20%), 서진씨스템(1.89%), 쏠리드(1.82%) 등이 상승한 반면 케이엠더블유(-2.39%), RFHIC(-0.84%) 등이 하락했다.
게임주들이 고개를 숙였다. 펄어비스(-0.47%), 위메이드(-0.47%), 넥슨게임즈(-0.47%), 컴투스(-0.47%) 등이 급락했다.
비덴트(-4.50%), 다날(-3.19%)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전력설비 업체인 지투파워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72%), JYP Ent.(-0.17%), 오스템임플란트(-3.18%), 위지윅스튜디오(-4.3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6%) 하락한 831.6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7억원과 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7734만주, 거래대금은 6조9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4종목이 내렸다. 12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6포인트(0.16%) 상승한 2527.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