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심사를 맡게된 가수 김범수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가수 김범수가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17일 엠넷은 "김범수는 슈스케 등 오디션 참가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국내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며 심사위원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수는 "지금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섭외를 많이 받았지만,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와 모두 고사해왔다"며 "그러나 기회를 얻지 못해 힘들어하며 방황하는 가수 지망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심사위원 참여 요청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그러면서 "나 또한 방황한 경험이 있는 만큼  비주류 참가자들을 안아주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심사위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범수는 6년째 심사를 맡고있는 가수 이승철, 윤종신과 호흡을 맞춰 심사를 볼 예정이다.

슈퍼스타K는 시즌 1부터 각각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박재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이외에도 정준영, 김예림, 김지수, 장재인 등 개성있는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오디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슈퍼스타K는 악마의 편집과 진부함을 지적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식상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슈퍼스타K 제작팀은 김범수라는 히든카드를 내세웠다.

네티즌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중한 실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김범수의 등장소식에 기대된다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시즌6 별기대 안했는데 김범수때문에라도 봐야겠다", "김범수 섭외, 신의 한 수다", "김범수 심사보면서 노래도 불러주면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오는 8월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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