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발표, 정보통신 수출 늘고 보험서비스 수입 급증
상무부 "예술품 전시 거래 육성, 탄소배출저감기술 수입 장려"

2021년 5월 열렸던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2021년 5월 열렸던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서비스 무역액이 올 들어 7월 말 현재 3조3900억 위안(4926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다고 중국 상무부가 지난 1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날 온라인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 들어 7개월 동안 중국 서비스 수출은 1조6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8%, 서비스 수입은 1조7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9%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중국 서비스 무역적자는 1077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 현재 정보통신과 정보서비스 분야 수출은 크게 늘었고 수입 증가율이 가장 빠른 것은 보험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서비스무역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여행서비스 무역액은 4622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쑤줴팅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예술품 전시 거래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무역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할 것이며, 에너지 절약형 탄소배출저감 및 환경보호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 수입을 장려하고 녹색저탄소 기술 수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무역은 상품 무역이 아닌 운송, 관광, 정보통신, 건설, 광고, 회계 등의 수출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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