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780 회복 '눈앞'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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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78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휴장으로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변수가 없었지만 같은날 유럽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중국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하 등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 및 테마별로는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주 등이 혼조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장비주와 메타버스, 여행주 등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6만9300원, 셀트리온제약은 0.68% 오른 7만4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스티팜(0.54%), 휴젤(0.26%) 등이 올랐고 HLB(-0.96%), 알테오젠(-1.66%), HLB생명과학(-0.73%) 등은 하락했다.

또 케어젠(10.91%), 나노엔텍(7.82%), 한국비엔씨(3.96%), 셀리버리(3.01%) 등이 급등한 반면 씨젠(-1.00%), 네이처셀(-4.09%), 앱클론(-14.35%), 진매트릭스(-2.25%) 등이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83%), 에코프로(0.64%), 천보(0.75%), 동화기업(1.10%), 엔켐(2.40%) 등이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0.14%), 대주전자재료(-0.42%) 등은 하락했다.

동진쎄미켐(0.31%), 솔브레인(0.87%), 티씨케이(0.84%), HPSP(4.68%)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타이거일렉(5.32%), 예스티(4.71%), 에스앤에스텍(4.57%), 아진엑스텍(4.48%) 등이 급등했다. 또 나무가(9.55%), 인터플렉스(5.86%), 아모그린텍(5.74%), 덕산네오룩스(5.70%), 비에이치(2.45%) 등 휴대폰 부품주들도 급등했다.

게임주에선 카카오게임즈(0.60%), 펄어비스(1.09%), 컴투스(2.95%) 등이 상승한 반면 넥슨게임즈(-1.54%), 위메이드플레이(-0.60%)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에치에프알(5.28%), 쏠리드(4.91%), RFHIC(4.68%), 이노와이어리스(3.99%), 케이엠더블유(2.68%) 등이 급등했다.

선익시스템(16.40%), 맥스트(5.66%), 자이언트스텝(5.48%), 위지윅스튜디오(3.72%), 이노뎁(4.71%), 엔피(3.06%) 등 메타버스주들이 껑충 뛰었다.

노랑풍선(4.28%), 참좋은여행(3.83%) 등 여행주들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JYP Ent.(0.16%), 오스템임플란트(4.86%), 성일하이텍(14.83%), 파라다이스(0.31%),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62%), CJ ENM(-1.67%), 심텍(-1.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1.04%) 오른 779.4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9억원과 5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0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1651만주, 거래대금은 5조2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108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6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34포인트(0.26%) 상승한 2410.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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