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보통신공학과를 메타버스공학과로 바꿔 신설
중국 네티즌, 어떤 교육과정 제공하는지 뜨거운 관심
대학 측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이 목표"

사진=중국 NUIST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 NUIST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대학에서 메타버스 전공 학과가 처음으로 생겼다.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정보통신공대(NUIST) 인공지능대학은 정보통신공학과를 메타버스공학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대학은 어떤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인지", "어떤 인력을 배출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판즈겅 NUIST 인공지능대학 학장은 이날 글로벌 타임스에 "학과 이름을 바꾼 것은 많은 메타버스 관련 과정을 통합해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인력을 양성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판 학장은 "메타버스는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인공지능,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합한 기술을 말한다"며 "메타버스 학과는 메타버스 기업과 협조해 산학 협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학과는 스마트 교육을 비롯해 메타버스 분야의 구체적인 기술을 익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홍콩 폴리테크닉대학과 공동으로 석사, 박사, 박사 후 과정 인력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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