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 회복했다가 3시간 만에 1만8000달러 대로 밀려
국내증시 부진 속, 가상화폐주 '장중 급락'...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이더리움 비트코인. /그래픽=뉴시스
이더리움 비트코인. /그래픽=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장중 급락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주들도 장중 하락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기준 2만달러를 회복했지만 3시간여 만에 다시 1만8000달러 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3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75% 떨어진 1만8636.93달러, 이더리움은 6.43% 하락한 1278.21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외에 바이낸스(-4.70%), 리플(-10.40%), 솔라나(-8.77%) 등도 급락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이날 오전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뉴욕증시 선물이 낙폭을 키우면서 가상화폐 가격도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나스닥 선물은 -1.05%를 기록 중이다. 증권계는 애플의 아이폰 증산 계획 취소와 위안화 가치 약세(위안화 환율 상승)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급락 중이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1% 하락한 2165.80, 코스닥 지수는 2.48% 떨어진 680.76을 각각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주 가운데 비덴트(-5.74%), 다날(-3.01%), 우리기술투자(-7.84%), 에이티넘인베스트(-6.57%)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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