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티켓에서 이뤄진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관련페이지 캡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12일간 있을 경복궁 야간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오후 4시 현재 경복궁 야간개장을 위한 인터넷 예매가 모두 매진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오픈된 티켓예매는 10여분만에 매진사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티켓오픈 전부터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는 등 치열한 예매경쟁을 예고했었다.

현재 옥션티켓의 경복궁관람 관련 페이지에서는 예매종료의 문구가 나와있으며 관련문의처에서도 "경복궁 야간개방 전체일정 티켓예매가 마감됐다"는 멘트가  안내되고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특별개방 기간동안 1일 최대1500명(인터넷 1390매, 현장판매 110매)의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3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관련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문화재청 측은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인터넷, 현장)했지만 한여름 밤 고궁의 정취를 느끼고픈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조기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애초 7월 중 야간 개방을 시행할 계획이었던 창경궁이 오는 9월에 시행되는 ‘궁중문화축전’ 일정(9.19.~.28.)에 맞춰 개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복궁 야간개장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복궁 야간개장 매진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가고싶었는데 아쉽다", "이런거 가려면 클릭전쟁은 필수", "예매시간만 기다렸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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