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 허용 여부 이슈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펄어비스, 드래곤플라이 등 게임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P2E(Play To Earn) 게임 허용 여부 관련 이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P2E 게임은 게임을 통해 가상화폐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사행성 조장 등을 이유로 P2E 게임의 국내 출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6.44% 뛰어오른 4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맥스(+13.75%), 위메이드플레이(+8.11%)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7.28%), 드래곤플라이(+7.46%), 컴투스(+6.58%), 네오위즈홀딩스(+7.76%), 엠게임(+7.34%), 넥슨게임즈(+5.88%) 등도 같은 시각 급등 거래 중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의 상장 추진 철회 소식도 더해지며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2.88% 급등한 3만9450원에 거래 중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P2E 게임 허용 여부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해주고 싶다"면서도 "게임법으로 불가한 부분이 있으니 게임법이 개정될 때 전면적으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이날 게임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9분 현재 게임업종 지수는 +5.37%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9% 뛰어오른 2216.72, 코스닥 지수는 3.91% 급등한 677.03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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