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재조합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김수현 커플이 대표적이다. 이와더불어 MBC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장나라, KBS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이준기-남상미, SBS드라마 '유혹'의 권상우-최지우도 과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8월 개봉예정인 영화 '해적'의 김남길-손예진도 과거 드라마 '상어'에 함께 출연했었다.

이런가운데 7월 말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오늘의 연애'(가제)에 이승기-문채원이 나란히 캐스팅돼 주목받고 있다.

2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문채원과 이승기가 영화 '오늘의 연애'에 출연한다. 특히 드라마 출연작마다 남다른 성장을 보였던 이승기는 '오늘의 연애'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던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게 됐다.

이승기는 상대방에게 늘 퍼주기만 하다 차이는 준수를, 문채원은 여성스런 외모와는 달리 거친 입담과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SBS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연기호흡을 맞춘바 있다. 극 중  문채원이 이승기를 오랜시간 짝사랑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사람 연기호흡 기대된다", "드라마에서 못이룬 사랑 영화에서 이루길", "문채원 그 때는 조연이었는데 이번엔 스크린선배로 전세가 역전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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