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국내 최대 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을 이끌고 있는 신준식 박사가 수필집 '비 맞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를 내놓았다. 이 수필집에는 한의학 성공신화를 이룩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살아온 그의 열정방적식이 녹아 있다.

 
이 책은 저자 신준식이 그 누구도 자신의 길을 알아 주지 않던 어둡고 힘든 길을 지나 오로지 ‘인술’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한 길을 걸어 ‘명의’로 우뚝 서기까지 그를 이끌어준 원동력을 고백하는 이야기다.

또한 어려움의 고비 앞에서 그를 회복시켜 준 생각의 근원을 알리는 이야기다.

지금 현재 삶의 갈림길에서 절룩거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다독거림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비 맞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는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청춘들이 선택의 기로에서 절망하고 어두운 현실에 젖어 꿈을 잃어버리는 상항에서 진정 삶을 건강하게 영위하는 힘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모든 나무에게 햇빛이 필요하듯 세찬 바람과 온몸을 적시는 비도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삶에서 다가오는 시련도 나를 성장시키는 단비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련의 계단 앞에서 주춤거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한 발 더 올라가 희망을 볼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이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비법을 알려주며 따뜻하게 위로한다.  이 책 안에 담긴, 삶을 움직이게 하는 열정의 기전을 만나보길 바란다.

  ㅇ 오늘, 내가 살아갈 힘

저자는 비인부전(非人不傳, 바른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않는다)의 한의학을 객관화, 표준화해 과학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인물이다.  그동안 스승에서 제자로,  다시 그의 제자로 이어지며 ‘임상치료’를 중요시했던 한의학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표준화해 정리하는 데 힘썼다.  그  덕분에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은 물론 해외 분원까지 같은 방식,  같은 진료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어떤 일이든 첫 시작은 외롭고 고단한 길이다.  또한 주변의 수군거림과 질타를 묵묵히 견뎌야 하는 지난한 길이다.  저자는 그 모든 어려움을 묵묵히 인내하며 마치 소걸음을 걷듯 천천히 하지만 신중하게 걸어갔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도 보다 나은 인격으로 응대하려 노력하며 견뎌냈다고 고백한다.

그 결과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국제적인 명의이자 기업의 수장으로써 우뚝 서게 되었다.  그 속에는 저자의 변치 않는 꿈에 대한 열정과 자신을 믿고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신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저자는 최초이자 최고로 가는 과정 속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과 갈등 속에서  변하지 않는 원칙들과 마음가짐의 기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 안에서 자신을 지켜준 그 생각의 조각들을 차분하고도 힘차게 고백하고 있다.  또한 커다란 기업을 이끌며 수장으로서의 기쁨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고백하고 있다.

ㅇ 삶을 지켜주고 회복시켜 주는 기전,  자생력

자생력이란 ‘스스로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힘’으로 한의학에서 사람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개념이다.  인체의 어느 부분에 병이 들었을 때 양의에서는 그 부분만을 고치는 약을 쓰지만 한의에서는 근본을 바로잡아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로 약해진 자생력을 북돋아주는 것이다.

저자는 삶에도 이런 자생력이 있으며 그 자생력을 어떻게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고난과 역경, 슬픔과 좌절에 휘둘릴 것인지 아니면 긍정적으로 대응해 삶을 보다 단단하게 만드는 자생력으로 변화시킬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자생력을 알고,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어떤 유산보다 그 어떤 재능보다 더 가치 있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생력을 알게 되면 언제나,  어디서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함은 물론  삶의 주인인 ‘나’로 온전히 서며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저자 또한 삶의 문턱에서 어려움에 닥쳤을 때 자신의 자생력을 어떻게 다시금 발견하고 사용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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