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여할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40명을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환경재단과 함께 8월 23일(토)에 창녕 ‘우포늪’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대 늪지인 우포늪의 생태 환경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습지교육이 될 예정이다.

 
2011년에 첫선을 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4회로 운영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물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총 4차 교육 이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 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해 람사르 등록 습지인 ‘싱가포르 순게이블로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연수 특전 기회가 주어진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 탐사 지역인 ‘우포늪’은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늪지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 종류의 약 10%인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할 정도로 수생 생태계가 건강하다.  특히 고대 원시 습지의 모습을 잘 보전하고 있고 수생식물들의 자연 정화 능력이 뛰어나 항상 맑은 물빛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은 철새 탐조, 수생식물 및 수서곤충 관찰, 늪지 역사 탐방 활동을 통해 우포늪의 환경과 역사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주요 습지를 체험 장소로 지정해 왔다.

올해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습지인 운곡습지, 서울밤섬, 강화갯벌에 이어 이번 우포늪까지 총 4곳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차에는 국가습지 생태마을인 고창 운곡 습지를, 2차에는 도심 속의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서울 밤섬을, 3차에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강화 갯벌을 찾은 바 있다. 1, 2, 3차 모두 습지 생태 교육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갯벌 저서생물 모니터링 학습을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며 모든 참가자에게 교육 자료집 및 단체 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지원 동기 및 늪의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한 에세이 심사를 통해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코카-콜라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꿈나무들이 자연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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