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공포 지속이 장중 증시 압박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70분전) 다우존스(-1.57%) S&P500(-2.02%) 나스닥(-2.21%)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 지수 종목 중에서는 세일즈포스(-7.55%) 월트 디즈니(-3.46%) 셰브론(-3.26%) 제이피모간체이스(-3.19%) 버라이존(-2.84%)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다우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같은 시각 S&P500 종목 중에서는 VF CORP(-10.60%) ZIONS BANCORP(-8.88%) SIGNATURE BANK(-7.90%) EQT CORP(-7.78%) PAYCOM SOFTWARE(-7.64%)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S&P500 지수를 짓눌렀다.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도큐사인(-8.22%) ZSCALER INC(-6.99%) 테슬라(-6.29%) 메르카도리브레(-6.29%) 데이터도그(-6.06%)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1분 기준) S&P 11개 섹터 중 에너지(-3.60%) 재량소비(-2.98%) 금융(-2.86%) 테크놀로지(-2.10%) 자재(-1.97%) 등의 섹터가 급락하면서 장중 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로 직전 거래일의 3.51% 대비 2.91%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장중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공포 지속이 장중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테슬라의 주가는 상하이공장 생산 차질 소식에 급락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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