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약세 속, 코스피 장초반 2400선 이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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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 하락한 5만9700원, SK하이닉스는 1.36% 떨어진 7만99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0.17%, 1.10%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76만주, SK하이닉스 131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5.98포인트(1.07%) 하락한 2393.34를 기록하며 장중 2400선을 이탈했다.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2.16%), 삼성SDI(-1.72%), 현대차(-1.21%), 기아(-0.61%)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9.63포인트(1.31%) 떨어진 723.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87%),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카카오게임즈(-1.04%), HLB(-1.40%), 펄어비스(-2.29%) 등이 창초반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40%), S&P500(-1.79%), 나스닥(-1.93%) 등 3대 지수는 급락했다.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로 번졌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주요 기술주 중 테슬라(-6.37%), 애플(-0.80%), 아마존(-3.31%), 엔비디아(-1.58%)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0% 떨어졌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나스닥100 선물은 오전 9시 5분 현재 +0.1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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