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 2분기 GDP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내고 더불어 미국 달러화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크게 존재하면서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금값은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의 영향도 받을 전망이다.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8월물 가격은 온스당 3.4달러(0.3%) 하락한 1294.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은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0.64달러로 0.24% 올랐다.
 
유진투자선물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2분기 GDP 호조에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이 1300달러를 밑돌았다”면서 “여기에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앞두고 금값은 정규장 거래 내내 경계감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FOMC 회의 후 지난달 보다 크게 달라진 것 없는 내용이 발표되자 금값은 정규장 마감후 전자거래에서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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