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백두산 이어 지리산 물로 생수업계 삼대산맥 형성할 것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불황에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수시장에 산(山)의 전쟁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3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지리산, 백두산, 한라산을 수원지로 하는 생수제품이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한반도 내륙 남단 최고봉인 지리산을 그대로 담은 생수 브랜드 ‘지리산 맑은샘’을 6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생수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백두산(백산수-농심, 백두산 하늘샘-롯데칠성), 한라산(제주삼다수-광동제약) 물과 함께 삼대산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 ‘지리산 맑은샘’은 지리산의 청정계곡인 내원골 지하 320m 암반수를 취수해 만들었다. 지리산 생수는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한 30여종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강 샘물이다. 특히, 인체와 가까운 약알칼리성(pH 7.8~8.0)으로 엄격한 수질항목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지리산 맑은샘’은 스카이블루 컬러를 용기에 적용해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지리산의 웅장하고 험준한 산의 이미지를 용기 측면에 표현해 세련미를 더했다.

채은홍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수원지의 생수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지리산’의 물을 공급하고자 새롭게 리뉴얼 하게 됐다”며, “‘지리산 맑은샘’이 백두산, 한라산 생수와 산(山)의 경쟁을 통해 삼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지리산 맑은샘' 2L와 500ml PET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무료로 가정에 배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리산 맑은샘' 2L PET 6개는 25% 할인해 4500원(정상가 6000원), 500ml PET 20개는 30% 할인해 7000원(정상가 1만원)에 판매하며 배송비는 무료다.

매월 일정한 날짜에 제품을 받길 원하는 고객은 팔도 홈페이지(http://www.paldofood.co.kr)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팩스나 메일로 보내면 되며, 비정기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쇼핑몰(http://coffeecha.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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