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5p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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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금융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중국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 등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통신장비주 등이 상승했고 게임, 로봇, 메타버스 관련주 등이 껑충 뛰었다. 제약바이오와 반도체, 엔터테인먼트주 등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직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10만300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21%), 에코프로(1.30%), 천보(0.41%), 더블유씨피(1.38%)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에선 위메이드가 신작출시 기대감에 5.78% 껑충 뛰었다. 위메이드맥스(10.34%), 카카오게임즈(8.92%), 컴투스홀딩스(4.42%), 컴투스(3.17%), 펄어비스(2.29%) 등도 급등했다.

에치에프알(3.04%), RFHIC(2.91%), 서진시스템(1.85%), 오이솔루션(1.66%), 케이엠더블유(0.54%) 등 통신장비주들이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HLB(0.47%), 알테오젠(1.70%), 휴젤(3.49%), 에스티팜(1.88%) 등이 올랐다. 셀리드(5.56%), 한국비엔씨(3.31%), 나노엔텍(2.17%)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셀트리온제약(-0.89%), 씨젠(-0.54%), 케어젠(-1.29%) 등이 하락했다.

리노공업(0.19%), 원익IPS(1.40%), 에스에프에이(1.06%), 티씨케이(0.79%)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솔브레인(-0.17%), 동진쎄미켐(-1.10%) 등은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다믈멀티미디어(10.38%), 알에프세미(6.80%), 유니테스트(3.13%), 아진엑스텍(2.94%) 등이 급등했다.

엔터테인먼트주에선 스튜디오드래곤(1.02%), CJ ENM(1.30%) 등이 올랐고 JYP Ent.(-0.16%), 에스엠(-1.32%) 등이 하락했다.

로봇 및 AI(인공지능)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레인보우로보틱스(3.66%), 휴림로봇(2.84%) 등이 급등했고 데이타솔루션(14.95%), 플리토(4.95%) 등 AI 솔루션 업체들도 껑충 뛰었다.

알체라(26.17%), 맥스트(6.15%), 위지윅스튜디오(5.08%), 엔피(4.46%) 등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2.88%), 파라다이스(2.94%), 삼강엠앤티(0.7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71%) 오른 716.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489만주, 거래대금은 5조5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6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8종목이 내렸다. 15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0.58%) 상승한 2399.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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