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순익, 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실망 서프라이즈 연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태양광의 대장주인 퍼스트솔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체면을 왕창 구겼다. 실적이 ‘실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5일(미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후 퍼스트솔라가 2분기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결과는 ‘대(大) 실망’이었다. 특히 2분기 주당순익이 쇼크를 안겨주었다. 시장에선 0.29달러를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는 0.04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런 어닝쇼크에 투자자들의 태도도 급변했다. 
 
이날 실적 발표 직전인 정규장 거래까지만 해도 투자자들은 실적이 이렇게 엉망으로 나올줄은 몰랐던 것 같다. 정규장 거래 주가가 63.66달러로 0.82%나 올랐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 쇼크가 확인되자 주가는 급격히 하락했다. 실적발표 직후 한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추락했다. 향후 주가 동향이 주목된다. 한국의 태양광주들에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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