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용섭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사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BS법 제9조 제2항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통위 동의를 얻어 EBS 사장을 임명한다. 이에 따라 이계철 위원장은 30일 신 신임 EBS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 신임 사장의 임기는 30일부터 3년간이다.

앞서 방통위는 EBS 사장직 지원자 9명에 대해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고 20일 전체회의에서 상임위원 투표를 거쳐 3명의 면접대상 후보자를 결정했다. 26일 방통위 상임위원 2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가 후보자 3명에 대해 면접을 시행하고 평가를 거쳐 후보자별 순위를 정해 방통위에 추천했다.

한편 1981년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신용섭 EBS 신임 사장은 정보통신부 정보보호심의관, 전파방송정책국 국장, 전파방송기획단 단장 등을 거쳤다. 정통부가 방송통신위원회로 바뀐 뒤에는 방통위 통신정책국 국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 실장, 방통위 상임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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