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지난 6월부터 한국영화의 쾌속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를 시작으로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최민식·류승룡 주연의 '명량'이 잇달아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명량'은 개봉 8일만에 전국 관객 660만명을 기록하면서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이런가운데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해적'이 6일 개봉하면서 한국영화 삼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를 강탈당한 조정의 소식을 접한 산적·해적들이 이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는 스토리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액션과 코믹스런 설정을 통해 '명량' 및 '군도'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7급 공무원' 천성일 작가와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이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영화 '해적'은 오는 9월 1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변호인' '도둑들' 등의 북미진출을 도왔던 '웰고유에스에이'가 배급사로 나서 또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후기를 통해 "시원하게 웃고싶다면 이 영화 추천한다", "유해진 연기 최고였다", "김남길·손예진의 재발견", "CG도 훌륭했다", "요즘 한국영화 덕에 관객들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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