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하며 7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와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와 반도체, 게임, 통신장비주 등이 혼조세를 나타냈고 2차전지주들은 하락했다. 로봇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알테오젠(4.56%), 케어젠(7.78%), 삼천당제약(5.95%) 등이 급등했다. 셀리드(3.84%), 제넥신(3.73%), 네이처셀(1.12%) 등도 올랐다. 셀리버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5%), HLB(-1.46%), 셀트리온제약(-2.45%), 휴젤(-0.77%)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48%), 엘앤에프(-1.67%), 에코프로(-3.00%), 더블유씨피(-0.56%), 성일하이텍(-0.10%), 엔켐(-0.33%)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선 솔브레인(0.43%), 동진쎄미켐(2.77%), 원익IPS(1.48%), 고영(1.48%) 등이 올랐고 리노공업(-1.45%)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다믈멀티미디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픈엣지테크놀로지(17.85%), 러셀(14.11%), 라온테크(7.51%), 가온칩스(5.72%) 등이 껑충 뛰었다.

로보스타(13.18%), 마인즈랩(10.88%), 라온피플(16.28%), 로보티즈(6.61%) 등 로봇 관련주들이 껑충 뛰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가격 급등 속에 이날 거래정지됐다.

게임주 가운데 위메이드(2.23%), 컴투스(1.69%), 넥슨게임즈(3.74%) 등이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0.33%), 카카오게임즈(-0.43%)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중 기산텔레콤(3.01%), RFHIC(1.05%) 등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55%), 에치에프알(-0.72%) 등은 하락했다.

JYP Ent.(2.84%), 스튜디오드래곤(0.88%), CJ ENM(1.32%), 에스엠(3.90%)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다우데이타(5.77%), 클래시스(0.21%), 삼강엠앤티(2.7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25%) 상승한 740.4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과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5737만주, 거래대금은 7조9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78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7종목이 내렸다. 100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