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신세계' 시즌2로 방송복귀하는 이승연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크고작은 실수들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중들의 본보기가 되는 공인이라면 더욱 행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대중의 신뢰와 호감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직업을 가진 탓에 작은 실수만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런가운데 최근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이 일정 시간만 지나면 손쉽게 활동을 재개해 국민들로부터 이런저런 지적을 받고 있다. 

물론 연예인들이 마약, 도박을 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그러나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물의를 빚은 박시연을 시작으로 11일 이승연까지 활동재개 소식을 알리며 국민들의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배우 이승연은 박시연과 같이 지난해 3월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었다. 그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승연은 영화를 시작으로 활동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속사측에서 "이승연이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작품에서 이승연은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무당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승연은 MBN의 '신세계' 시즌2의 진행자를 맡으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것으로보인다.

앞서 배우 박시연은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오는 9월 대중앞에 설 계획을 밝혔었다.

한편 가수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신정환도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4년 전 원정 도박부터 최근 사기혐의에 휘말리며 국민들을 실망케했던 그는 "당시 사건을 변명하지 않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복귀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소식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차가웠다. 네티즌들은 "연예인 왜이렇게 뻔뻔하냐", "보기 껄끄럽다", "박시연에 이어 이승연까지", "곧 다른 사고친 연예인도 나오겠네", "인터뷰를 시작으로 신정환도 나오는건가", "신뢰감 잃은 사람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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