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금값이 또 올랐다.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했다. 유로존, 중국, 영국, 미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하게 나온 것이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3.9달러(0.3%) 상승한 131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7월 소매판매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금값을 끌어 올렸다. 지표 부진이 미국 조기금리인상우려 완화로 이어지면서 금값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유진투자선물 관계자는 “전날 중국의 산업생산이 부진하게 나온데다 이날에도 유로존과 영국,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값을 위로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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