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슈퍼스타K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솔로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또다시 음원차트를 휩쓸며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고 있다.

20일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 발매된 장범준 솔로앨범의 기세가 등등하다.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는 9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록곡 8곡 중  6개 곡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버스커버스커가 내놓은 곡 '벚꽃엔딩'은 매년 봄 음원차트에 재등장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음원깡패'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곡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장범준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수록곡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낙엽엔딩’, ‘주홍빛 거리’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장범준은 기존 버스커버스커 앨범에서와 같이 직접 첫 솔로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버스커버스커는 해체와 더불어 장범준의 솔로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팀내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었다. 그러나 팀내 맏형이었던 브래드가 장범준의 솔로앨범을 적극 응원하면서 소문이 불식됐다.

향후 장범준은 별다른 개별 활동 없이 클럽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014 장범준 클럽공연'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매주 주말마다 총 8회 공연을 실시한다. '예스24'를 통해 각 회차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장범준의 솔로앨범 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매되자 마자 들어봤는데 장범준 목소리는 뭔가 사람 감성을 건드리는 면이 있다", "기존 앨범 곡들과 좀 비슷해서 변화가 필요할 때가 온 것 같다", "음원괴물이 또다시 나타났다", "벚꽃엔딩에 이어 낙엽엔딩? 눈꽃엔딩까지 계절시리즈 가자", "앨범 수록곡들이 전부 줄서있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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