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금값이 또 하락했다. 사흘연속 하락이다. 이날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가치와 주가가 오르자 천적관계인 금값이 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금 ETF 보유량은 늘어나면서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0.28%(2.6달러) 하락한 1296.7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 완화로 0.5% 하락했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주택착공건수가 109만채로 전월 대비 15.7%나 증가하면서 미국 주가가 오르고 달러가치가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 ETF 보유물량은 늘어나면서 금값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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