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영일 기자] 22일(미국시각) 미국에서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연설이 이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설 내용에 특별히 시장을 흔들만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아서인지 이들의 연설이 금융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옐런은 “향후 완전 고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금리인상으로 곧바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런가하면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 부진과 관련해 추가 부양정책이 필요하지만 ECB 혼자만의 힘으로는 실업률 해결 등 유로존 경제난을 돌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도 재정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들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뉴욕증시 등 금융시장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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