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훈풍 및 AI 이슈 속 반도체주 줄줄이 급등
충전망 공유동맹 맺은 포드와 테슬라 주가도 동반 급등
울타 뷰티 주가는 13%나 추락하며 지수 상승폭 제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05.45로 54.17포인트(1.30%) 상승하며 다시 420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엔비이아 실적 훈풍이 이어지고 AI(인공지능) 이슈까지 더해지며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등, S&P5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충전망 공유동맹을 맺은 포드와 테슬라도 껑충 오르며 지수 급등을 거들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전 이슈는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브로드컴(+11.52%) 모놀리식 파워(+6.68%) 테라다인(+6.62%) 퀄컴(+6.09%) 엔비디아(+2.54%)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자동차기업 포드(+6.24%)와 테슬라(+4.72%)도 크게 오르며 지수 급등을 거들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9.06%) 디지털 리얼티(+7.23%) 등의 주가도 껑충 올랐다. 

하지만 울타 뷰티(-13.37%)의 주가는 크게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크로거(-3.25%) 에버소스 에너지(-3.06%) 에베레스트 리 그룹(-2.75%) 메드트로닉(-2.49%) 코테라 에너지(-2.38%) 카디널 헬스(-2.21%) 아치 캐피털 그룹(-1.91%) CH 로빈슨 월드와이드(-1.89%) 매케슨(-1.88%)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S&P5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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