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전 이슈가 증시 전반에 훈풍
AI 이슈 속에 인텔, MSFT 등 반도체-기술주 껑충 오르며 지수 견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093.34로 328.69포인트(1.00%)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이날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I(인공지능) 이슈 속에 인텔 등 반도체 종목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가 껑충 오르면서 다우존스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게다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된 것도 증시전반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 30개 편입 종목 중 반도체 기업 인텔(+5.84%)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우존스 지수 내 핵심 기술주 3인방인 마이크로소프트(MSFT, +2.14%) 애플(+1.41%) 비자(+0.73%) 등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4.08%) 세일즈포스(+2.63%) 골드만삭스(+2.51%) 홈디포(+2.12%) 시스코 시스템즈(+1.69%) IBM(+1.68%) 보잉(+1.37%) 등의 주가도 급등 또는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머크(-1.10%) 트래블러스(-0.79%) 셰브론(-0.31%) 코카콜라(-0.25%) 쓰리엠(-0.11%)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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