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81개 업체, 1580종 발효식품 체험할 수 있는 기회

▲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전경사진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은 장과 김치다. 특히 전통발효음식은 다양한 종류와 탁월한 효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가운데 올해 6회를 맞은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대한민국 전통발효식품의 향연- 발효 꽃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각지의 전통발효식품을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개최된다.

다양하고 건강한 전통발효식품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381개 참가업체의 1580여종의 전통발효 식품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전시장에서 '팔도 전통발효식품관', '식품명인관', '전통주관'으로 구분해 운영·전시하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전통발효식품관'에는 총 260개 참가업체의 1418개 상품이 참가하며 각 시·도 식품관에서는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시음·시식도 진행된다. '식품명인관'은 우수한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명인이 만든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되며 50개 업체 50개 상품을 전시함과 동시에 시식·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전통주관'에서는 우리술의 역대 수상품, 2014년 우리술품평회 본선 진출품, 해외주류품평회 입상품 등 71개 업체 112개 상품이 전시·판매되며 이벤트 행사로 칵테일쇼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전통발효식품에 관한 영상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식품관련 기관·단체·협회의 팜플렛 배포와 홍보를 위한 정책홍보관도 운영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추석명절에 앞서 개최되는 만큼 제수용품관을 운영해 관련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면서 "이밖에도 소비자 품평회,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파워브랜드 시상식, 국제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들과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 심포지엄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전통발효식품의 지혜'라는 주제로 12개국 2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콩, 김치, 침채, 발효 유제품, 발효 수산식품의 건강성과 산업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자리로 꾸며진다.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koreafoodshow.com)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현장 방문시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