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커스 피자', 연극 '최고의 사랑', '마요네즈' 등 9월 공연 지속

▲ 뮤지컬 '서커스 피자' 포스터
 
[초이스경제 이현경 기자] 9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겹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관객들을 위해 소극장 공연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관객 잡기에 나섰다. 
 
뮤지컬 <서커스 피자>는 50년 전통을 이어오는 화덕 피자집을 배경으로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 주변인들과의 코믹,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3대째 전통 화덕 피자집의 주인인 아버지 허당은 동네에 등장한 대형 피자집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의 아들인 허명수는 여러 가지 홍보 전략을 수립하며 가게를 되살리려 노력하지만 난관을 쉽게 뛰어넘지 못한다. 이를 통해 가족간에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한편으로는 씩씩한 가게 아르바이트생 고음과 허명수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무게를 덜고 달콤함을 선사한다. 다양한 역할로 고군분투하는 멀티맨, 멀티녀 캐릭터는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물한다. 
뮤지컬 <서커스 피자>는 홍대 인디팍에서 공연된다. 
 
연극 <최고의 사랑>은 9월 2일부터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제작사인 이수엔터테인먼트 이영수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는다. 연극 <최고의 사랑>에는 오래된 단짝 친구 우주를 사랑하는 정복과 동네에 새로 이사온 옥분 할머니를 좋아하는 만돌 할아버지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최고의 사랑>은 다양한 연령대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수엔터테인먼트 이영수 대표는 “리뉴얼 작업을 거친 만큼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최고의 사랑>은 대학로 이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1661-3124)로 해결할 수 있다. 
 
연극 <마요네즈>는 9월 2일(화)부터 9월 21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한다.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를 섬세하고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헌신과 희생으로 요약되는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파괴하고 전혀 새로운 형태의 어머니상을 형상화 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지난 1999년 김혜자, 故최진실의 열연으로 인기를 얻은 동명의 영화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