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통닭 매장

[초이스경제 백유진 기자] 최근 급증하는 창업 희망자들을 잡기 위해 정기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프랜차이즈가 늘어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늘통닭’, ‘공수간’, ‘계경순대국’, ‘국민치킨’, ‘다하누곰탕’, ‘핸디페어’ 등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정기 창업설명회를 통해 창업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옛날식 통닭 전문 브랜드 오늘통닭(http://www.ohnuldak.co.kr/new/)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북구 오늘통닭 본사에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늘통닭 사업설명회에서는 현 치킨 시장의 현황과 오늘통닭 창업 비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 최신 창업 트렌드와 오늘통닭 창업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된다. 서울 수유동에서 38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늘통닭은 현재 전국으로 퍼져나가 총 5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공수간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오후 2시 전국 정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공수간 사업설명회는 서울 종각에 위치한 투비피엔씨(02-722-0288) 본사와 대구 공수간 와이즈파크점, 부산 공수간 해운대점에서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투비피엔씨 본사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2시 스테이크식 치킨 브랜드 국민치킨 사업설명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국민치킨은 공수간의 형제 브랜드로 순살 치킨과 감자튀김, 샐러드를 한 접시에 올려내는 ‘스테이크식 치킨’을 내세운다. 방송인 지석진의 직접 투자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순대국 전문 프랜차이즈 ‘계경순대국’은 매주 목요일 3시 서울 천호동 다하누 본사에서 정기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계경순대국 브랜드 소개 및 특징, 상권 분석 등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종합 정보가 제공된다.  계경순대국은 한약재, 돼지 사골로 만든 양념장과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건강 순대국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계경순대국과 같은 계열사인 '다하누곰탕'(www.dahanoogomtang.com)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정기 창업설명회를 갖는다. 다하누 곰탕은 합성 조미료 없이 국내산 한우로만 장시간 고와낸 곰탕을 판매한다.

주거 생활 서비스 브랜드 핸디페어도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경복궁역 핸디페어 본사에서 정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사전 예약제(02-725-7200)로 운영되는 개별 창업 상담도 진행한다. 핸디페어는 페인트, 누수공사, 리모델링 등 주거 생활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만원대로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정기 창업설명회 붐에 대해 오늘통닭 관계자는 “창업은 정보싸움”이라며, “프랜차이즈본사는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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