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미 넘치는 탄력있는 피부는 늘 부러움의 대상이다. 특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드름 피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흉터'다. 여드름은 잘 관리하면 이내 사라지지만 흉터로 남을 경우 성인이 돼서도 큰 컴플렉스가 되기 쉽다.

이런 가운데 참진한의원(www.jinmedi.com) 대구점 최종원 원장이 '흉터로 남지 않는 여드름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드름이 올라오면 피부 내 유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깨끗한 세안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종원 원장은 "많은 분들이 얼굴 피부를 미세타월이나 모공브러쉬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해 오래 문지르기도 하고 거의 매일 각질 정리를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세안방식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극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세안법이 좋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손이나 도구로 직접 짜는 것도 안 좋은 습관이다. 최 원장은 "여드름이 염증으로 발전하면 피부조직이 부어오르고 붉어지는데 이때 힘을 가해 억지로 짜게 되면 진피층에 손상을 입혀 염증이 가라앉은 다음 크게 패인 흉터가 되기 쉽다"고 조언했다. 또한 좁쌀여드름도 무리하게 제거하면서 염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얼굴에 흉터가 남기 시작한 경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 원장은 이에 대해 "여드름이 올라왔다가 가라앉았는데 붉은 자국이 없어지지 않거나 패인 자국이 남기 시작했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서 "적절한 치료와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평생 흉터로 남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원 원장은 "치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10대 환자의 경우,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여드름과 흉터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상식으로 방치하기보다는 여드름과 치료에 대해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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