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갖고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창업 이후 우리의 꿈과 신념 그리고 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세상으로부터 부여받은 아름다운 소명을 ‘아시안 뷰티’라 이름 붙였고, 인류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꿈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며 창립 신념과 기업 소명을 되새겼다.

서 회장은 “우리는 지금 미지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글로벌로 도약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를 기다리는 전 세계의 고객을 바라보며 업의 본질을 생각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Great Global Brand Company’로의 도약을 다짐한다. 아시안 뷰티의 가능성을 믿고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비전 달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경영방침인 ‘우리 다 함께’의 5대 세부 사항인 '고객중심 경영 지향' '질 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화 적극 대응' '생태계와의 소통과 상생’에 대해 점검하고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가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들을 영상 및 전시를 통해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가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참된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3827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로 확대됐다. 특히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매출은 57.7% 성장하며 글로벌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해 행사를 함께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