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창석 서울대 의대교수
[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새 주치의로 서울대 의대 서창석 교수(산부인과)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서 교수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주 중 임명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 교수는 최근 사의를 표한 이병석 연세대 의대교수(산부인과) 후임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재직 중이며 부인과 종양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대통령 주치의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교수는 경기고 서울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을 1000여건 주도했다. 이 방법은 수술에 따른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 회복이 빠르다. 서교수팀은 이런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정기적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의 건강을 체크한다.

청와대에는 주치의 외에 현직 군의관인 의무실장이 있어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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