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네티즌이 올가을(9~11월)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단지는 어디일까?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1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동안 '2014년 수도권 가을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래미안서초'가 16.3%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이어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짓는 '위례자이'(14.4%), 대림산업이 신반포1차를 헐고 짓는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12.4%) 등이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3곳), 위례신도시(2곳), 뉴타운 및 재개발(4곳), 세곡2지구(1곳) 등이 10위 안에 랭크됐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분양은 주로 강남권에 위치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기존 입지에 대한 수요가 두터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다"며 "신규 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위례신도시와 입지 좋은 택지지구의 청약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ㅇ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를 짓는 '래미안서초'를 9월 중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며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가 쉽다. 서이초·서운중·서초고·은광여고 등의 학군이 좋고 강남세브란스, 가톨릭성모병원, 코스트코,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우성1·2차 등도 삼성물산이 재건축을 하게 돼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ㅇ 위례신도시 창곡동 '위례자이'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를 짓는 '위례자이'를 9월 중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어 경전철 위례신사선을 비롯해 트램 등의 교통시설, 트랜짓몰 내 상업시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전면에 수변공원과 단독주택용지 등이 있어 조망 등 개방감이 좋다. 단지 북쪽으로는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자녀들이 쉽게 통학할 수 있다.

ㅇ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신반포1차를 헐고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파크'를 9월 중 분양한다. 2회차 분양 물량은 213가구다.

지난해 분양한 1회차는 평균 17대 1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하며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이다. 고속터미널 일대 센트럴시티 등 대형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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