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실장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국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1일자로 김동관 전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한화솔라원의 영업 담당 업무를 맡는 영업실장(CCO)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법인인 한화큐셀에서 중국법인인 한화솔라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김동관 실장은 지난 2010년 1월 ㈜한화로 입사한 후 중국 상하이 근처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 등기이사 및 기획실장을 거쳤다.

지난해 8월부터는 독일에 본사를 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이동해 한화큐셀의 전략 및 사업개발 실무를 챙겼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이후 본격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되고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의 신시장에서 김 실장은 유럽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확대와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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