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금값이 무려 5거래일 연속 추락했다. 주간 하락폭도 2.8%로 3%에 육박했다. 미국 조기금리인상 공포 및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경계감이 금값을 계속 짓누르고 있다. 

미국 상품 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값과 상극인 미국 달러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는데도 금가격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7.5달러(0.6%)  떨어진 1231.5달러를 기록했다. 
 
그간 지지선 역할을 했던 1250달러선이 최근 붕괴된 이후 금 매도세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매판매지표와 9월 소비심리지수가 급격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 금값 하락에 큰 역할을 했다. 16~17일 열릴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경제지표마저 호전되자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더욱 부각됐고 이것이 금값엔 악재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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