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영일 기자] 최근 ‘애플 페이’ 등장으로 쇼크를 받았다가 전날 잠깐 급등했던 이베이의 주가가 다시 급락했다.

1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구글의 지분인수설에 급등했던 이베이의 주가가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이베이의 주가는 50.96달러로 2.36%나 떨어졌다. 이는 전날 2.98%나 급등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한편 최근 전자결제업체인 이베이의 주가는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출시와 함께 전자결제시스템인 ‘애플 페이’ 사업을 강화키로 하면서 부진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전날 구글이 애플에 대응하기 위해 이베이의 지분을 대거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베이의 주가가 모처럼 급등했었다. 그런데 이런 이베이의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전환,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앞서 전날부터 급격히 부각된 구글의 이베이 지분 인수설과 관련해선 해당 기업들이 부인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이베이의 주가가 출렁거렸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자결제 시장을 놓고 그간 구글, 페이스북, 이베이가 경쟁을 벌이다가 이제 애플까지 가세한 만큼 향후 전자결제 시장에 어떤 판도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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