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보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겹친 13일 증시였지만 단연 최고의 뉴스는 삼성전자의 150만원 돌파다. 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이날 삼성전자는 153만3000원의 주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삼성전자 주식의 새로운 역사가 어디까지 가느냐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현재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서 이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새로운 고점에 올라섰으니 단기 조정은 항상 염두에 둬야겠지만 당분간 추세는 더 오른다고 봐야 한다. 이유는 환율에도 있다.
 
외환당국의 끊임없는 경고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어떻든 외국 자금은 한국으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에 들어오면 우선 쳐다볼 것은 삼성전자다.
 
미국의 재정절벽 논란은 민주 공화 양당 모두 타결은 속내에 두고 있으돼 중간 과정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쏟아내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의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소폭의 하락 요인이 됐다. 이번에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백악관을 공격하면서 약간의 악역을 맡았다. 다우존스는 0.56% 하락했고 나스닥도 0.72%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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