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WTI(서부텍사스산) 국제 유가가 전날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런던시장서 거래되는 브렌트는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27센트 하락한 92.5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1.4%나 급등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브렌트 11월물은 전날 10센트 상승한데 이어 이날에도 배럴당 5센트 오른 97달러를 나타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공급 우위 현상이 지속되는데다 유럽-중국의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국제유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 들이 오는 11월 석유장관 회의를 열어 감산대책을 마련 키로 했지만 이 역시 더 이상 국제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