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날 위험자산인 뉴욕증시의 주가가 추락하자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르는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4달러 오른 12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반등으로 금값은 가까스로 8개월만의 최저치 수준에서 살짝 벗어났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의회가 서방의 추가 경제제재에 반발해 자국내 해외자산을 압류하는 법안을 제출하면서 러시아와 서방간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이로 인해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추락하자 안전자산인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반등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 지표가 전월 대비 무려 18.2%나 격감하는 등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도 금 매수를 선호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미국 상품시장에선 금값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온스당 2.5달러의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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