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LS그룹 회장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CEO를 비롯한 전 임원들이 끝장을 보겠다는 '승부 근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LS미래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해법으로 승부 근성과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했다고 LS그룹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이광우 (주)LS 사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은 지난 10년간 규모 면에서는 성장을 일궈왔지만 2009년 이후 주력 사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정체를 보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신사업도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며 위기의식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목표를 3년 내 세전이익 1조원 달성으로 제시했다.

구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부진 사업에 대한 과감한 의사 결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현금 확보 등 사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CEO가 회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룹 전체의 이슈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공통된 상황 인식과 방향성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이 절실하다고 해도 준법, 안전, 윤리경영은 간과해서는 안 될 필수사항"이라며 "CEO가 솔선수범해 임직원에게 체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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