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항공주와 에너지 종목 간의 주가에 희비가 엇갈렸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델타항공(-2.27%)과 사우스웨스트(-1.17%) 등 항공관련주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항공관련주 주가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유가 상승은 항공주에 악재로 작용할 때가 많다. 연료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날 에너지 관련주의 주가는 나란히 상승했다. 쉐브론이 0.27% 올랐고 엑슨모빌(+0.63%)과 BP(+0.82%)의 주가도 상승세에 가담했다. 유가 상승이 에너지 관련주에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품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 11월물 가격은 60센트, 0.7% 오른 배럴당 90.3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달러화가치가 1%이상 폭락한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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