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그에 따른 주가 및 미국 달러가치 하락은 금값을 상승세로 돌려 세우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유가 급락 지속은 금값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13일(미국시각)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8.3달러( 0.7%) 상승한 1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품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위험자산인 뉴욕증시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선호현상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연준 관계자들이 연이어 나서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미국 달러가치가 다시 고개를 숙인 것도 금값 반등을 거들었다.

하지만 선물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의 대체제 성격을 지닌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금값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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