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에도 금값 강세가 이어졌다. 독일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금 선호 현상이 계속 부각됐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이 온스당 4.3달러(0.4%) 더 오른 1234.3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조짐을 보이는 것이 금값에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불안을 먹고 사는 상품이다. 다만 이날 WTI 국제유가가 4.6%나 폭락하고 미국 달러화가치가 급반등하면서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날 독일 성장률 하향 조정 및 경기부양여론 부각 속에 금값은 한때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유가가 폭락하고 미국 달러화가치가 급반등하면서 오름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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