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각) 일부 기업의 M&A(인수합병) 제안 철회 소식도 미국 증시에 악재로 부각됐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특수 의약품 전문업체 ‘샤이어’의 주가가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회사 주가가 무려 30%이상 곤두박질 했다. 미국 제약전문업체인 ‘애브비’가 영국 샤이어 인수를 재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이같은 주가 흐름을 야기했다. 이들 회사간 메가딜이 위기에 처한 것이 해당 기업의 주가를 출렁이게 했다.

특히 이런 흐름은 미국 당국이 세금 탈루 목적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전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미국 일부 제약사들이 미국의 고율 세금을 피하기 위해 최근 해외 인수합병 등을 통해 본사를 옮기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미국 당국이 이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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