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8개월 만에 크게 감소해 글로벌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지표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산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15일(미국시각)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최근 8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에 전체 소매판매가 0.1%가량 줄어들겠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부문에서는 약 0.3%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가장 큰 1.2%의 감소폭을 보였고 건설자재가 1.1%, 자동차-가구류 및 휘발유가 0.8%의 감소율을 각각 나타냈다. 하지만 전자·가전제품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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