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앞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다.

[초이스경제 김의태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접견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총리) 보아오 포럼 이사장 등 이사진 11명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쿠다 이사장 등과 함께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 자격으로 별도 발언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삼성은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중국에서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중국에서 사랑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저녁에는 양제츠 국무위원이 조어대(釣魚臺)에서 주관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3년 임기의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삼성전시관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고, 8월 난징(南京)유스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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