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에 대한 지리한 공방이 마침내 커피전문 업체 스타벅스마저 격분시켰다.

 
미국 워싱턴DC 지역 120개 스타벅스점이 직원들에게 “함께 가자(Come Togegher)”라는 문구를 커피잔에 쓰라고 독려했다고 야후뉴스가 28일 AP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할 경우 소비자 정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더 큰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의 교착은 소비관련 지표에도 이미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11월의 71.5에서 12월 65.1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낙관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지표가 나온 것은 재정절벽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