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트로피 들고 기념촬영하는 김민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KLPGA 신인 김민선5(고려대)가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신인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9일 끝난 KLPGA 올 시즌 마지막 두 번째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김민선은 최종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허윤경, 김세영과 함께 공동선두로 정규홀을 마쳤다. 그리고 이들 셋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홀에선 3명 모두 파를 기록하고 연장 두 번째 홀에 돌입했다. 여기서 김민선은 버디를 기록한 반면 허윤경과 김세영은 파를 기록, 김민선이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로써 올 시즌 빅 신인 3인방 백규정, 고진영, 김민선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백규정이 시즌 3승, 고진영이 시즌 1승, 김민선이 시즌 1승을 각각 차지했다. 김민선은 이로써 백규정, 고진영과 함께 다음주 열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신인왕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김민선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날 전반 9홀에서 실수가 많아 위기가 있었는데 끝까지 인내있는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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